언론보도

척박한 땅 일구며 부르던 노래, 그 안에 담긴 제주인의 애환 / 제주투데이 / 2020-07-27 / 조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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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77회 작성일 21-06-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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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박한 밭에서 김을 매고 땅을 밟으며 곡식이 나길 기원하던 제주사람들의 노래를 ‘날 것’으로 듣는 자리가 열리고 있다.

㈔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회장 고영림)는 오는 8월8일까지 제주시 원도심에 위치한 제주민가 ‘고씨주택(제주시 관덕로 17길 27-1)’ 마당에서 ‘제주 일노래(노동요)’ 상설공연을 열고 있다.

제주도 무형문화재 제16호로 지정된 제주농요의 기능 보유자 김향옥 선생이 음향 시설 없이 공연을 선보인다.

작업을 재촉하기도 하고 서로 힘을 북돋우기도 하며 부르는 노래엔 당시 제주인들의 삶의 애환도 고스란히 담겼다.

지난 18일부터 두 차례가 진행됐으며 다음달 1일과 8일 두 차례의 공연이 남았다. 오후 5시부터 30분 동안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맞춰 15명만 입장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70-4548-536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 공연은 제주특별자치도무형문화재 제16호 제주농요보존회가 주관하며 ㈔향두계놀이보존회와 저스트뮤직, 한국국악협회 제주도지회, 늘푸른경희한의원, 매깨라스튜디오 등이 후원한다.

출처 : 제주투데이(http://www.ijejutoday.com)